안양-수원여고, 남녀고등부 초대 챔피언

2013.06.30 22:13:03 18면

도지사기 농구대회

안양고와 수원여고가 제1회 경기도지사기 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안양고는 지난달 2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고부 결승에서 41점을 합작한 유동용(26점), 최성원(15점)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 낙생고를 73-6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결승에서는 수원여고가 귀화선수인 쉬쇼우통(13점)과 홍소리, 박보미(이상 11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희진(18점), 이민지(14점)가 분전한 성남 분당경영고를 52-47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남녀중등부 결승에서는 안양 호계중과 수원제일중이 성남중과 성남 청솔중을 각각 81-58, 45-4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녀초등부 결승에서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녀초등부 우승팀’인 성남초와 성남 수정초가 안양 벌말초와 수원 화서초를 50-39, 51-45로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수원대와 용인대가 맞붙는 여대부 결승은 오는 5일 11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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