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낭송의 밤’ 가을 문턱을 수놓다

2013.08.28 20:54:29 15면

남한산성서 개최 시민 300여명 참석

 

경기도문화원 연합회와 광주문화원 주관으로 광주시가 후원하는 ‘제3회 경기 시낭송의 밤’ 행사가 지난 27일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산성시가를 주제로 과거·현재·미래의 브릿지 영상을 소개하며 광주오페라단의 아리랑을 시작으로 경기도 각 문화원장 및 도의원, 문화예술인사들의 다양한 시낭송 등 시문학 콘서트로 가을의 문턱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 시낭송회에 참석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수도권 최대의 관광지이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역사적 장소인 남한산성에서 개최한 올해 시낭송회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문화유산과 예술의 아름다운 조합을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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