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 2017년 완공

2013.09.03 21:58:51 2면

성남시는 분당구 금곡동 일원 신분당선 미금 정차역이 오는 2017년 하반기 완공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홍수 경기철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분당선 2단계 구간(정자~광교) 미금역사 신설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사업비 1천224억원 중 시가 70%인 918억원(환승 편익비용 61억원 포함), 경기철도㈜가 30%인 306억원을 분담한다.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는 시공과 함께 역사 운영 전반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건설 공정의 제반 감독을 총괄한다.

신분당선 미금역은 기존 분당선 미금역 아래쪽, 지하 40m(지하 4층) 깊이에 승강장 125m, 건축연면적 8천481㎡ 규모로 건설된다.

신분당선 정자~강남 1단계 구간은 지난 2011년 11월 개통됐고 미금역을 거치는 정자~광교 2단계 구간은 2016년 2월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신분당선 미금역이 신설되면 광교신도시까지 12분, 강남역까지 18분 소요돼 시민 교통편의와 함께 지역발전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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