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그리니 마을이 밝아졌어요”

2013.09.10 22:08:49 14면

광주시 ‘마을 벽화’ 그리기
주민·중앙대 학생 등 참여

 

광주시는 최근 ‘초월읍 서하리 마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중앙대학교 학생,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벽화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대학교와 삼화페인트에서 각종 기자재와 페인트를 후원했다.

중앙대학교 디자인학부는 지난달부터 마을 특색에 맞는 벽화 디자인을 학생들에게 공모해 주민과 함께 품평회를 갖고 벽화디자인을 선택, 이날 주민과 함께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조묘숙 서하리 부녀회장은 “마을이 환하고 예쁘게 바뀐 것에 무척 흡족하고 마을 주요 작물인 토마토를 홍보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서하리마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마을 스토리텔링 등 역사성, 지역성, 자연경관이 우수한 농촌마을로 개선해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사업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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