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촌교회 거리정화활동 ‘청결의 요술쟁이’

2013.09.30 22:03:18 15면

조정환 시의원 등 지역정가 인사도 참여
비오는 휴일에도 불구 여수천까지 청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남도촌교회가 지난 29일 도촌동 일대에서 거리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거리청결 행사에는 김주현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와 성도 등 350여명이 참여했고 신상진 전 국회의원, 조정환 시의원 등 지역정가 인사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중원구 도촌동주민센터는 쓰레기 봉투와 청소 집게 등을 지원했다.

이날 성도 등은 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버스정류장, 공터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벌여 깨끗해진 도심세계를 연출했고 대로변, 탄천지천인 여수천까지 청결의 역사를 그려내 지역주민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주민 최모(50)씨는 “비오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이 마을 곳곳을 청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이들이 한번 오간 곳은 깨끗해짐의 진수를 그려내 마치 청결의 요술쟁이인 듯 보였다”고 말했다.

김주현 목사는 “나비효과와 같이 도촌동 일대에서 진행된 작은 거리정화활동이 지구를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살려내는 역사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어머니의 마음인 선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청결한 공간에서 아름다운 일상생활을 모두가 그려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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