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입원 싫어”… 외할아버지 찌른 20대 검거

2013.10.02 20:42:06 15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2일 외할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해 미수)로 A(24)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외할아버지(77)와 함께 살던 A씨는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외할아버지를 2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에 함께 있던 A씨의 외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집에서 1㎞가량 떨어진 숲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정신분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외할아버지가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겠다고 말하는 걸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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