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료서비스 ‘만점시대’ 활짝 연다

2013.12.17 21:55:41 15면

분당제생병원-러시아 연해주 아그로 상생, 국제진료 협약 체결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회의실에서 러시아 연해주 아그로 상생 간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정봉섭 병원장과 강명순 아그로 상생 대표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발전에 의기투합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진료 의뢰 ▲러시아 의료봉사를 위한 의료진 파견 ▲국제진료 상호 지원 ▲환자 이송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하 러시아인 농장주와 우수 직원의 종합건강검진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됨에 따라 러시아 국제진료 촉진작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봉섭 병원장은 “국제 진료협약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다 힘차게 작동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신뢰와 긍지를 높이면서 분당제생병원이 국제 의료서비스 만점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아그로 상생 강명순 대표는 “러시아에서 한국병원 의료 붐이 일고 있는 등 각국의 해외 의료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하고 “초창기 직원의 복지 및 포상 차원의 검진이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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