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도 못말린 지역사회 봉사 열기

2013.12.22 20:55:56 15면

성남제3중원 하나님의 교회
성도 180여명 거리정화 나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22일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날 180여 명의 성도들은 지하철 남한산성입구역을 시작으로 자혜로, 금빛로를 거쳐 광명로까지 대로변에서 청소했다.

또 중부초교 등 인근 소재 학교 주변과 주택가 골목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하며 전신주와 담벼락에 나붙은 불법 광고물 등도 제거했다.

참가자들은 높은 인구밀도 등으로 오염 속도가 빠른 점을 안타까워하며 시민들도 너나없이 청소활동에 적극 나서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정남씨는 “연말 깨끗해진 거리는 상쾌한 기운을 더 나게 한다”고 말했고 신구대 학생 이희영씨는 “쓰레기가 많아 힘들었지만 이웃들을 즐겁게 하는 일이기도 해 가벼운 마음으로 청소에 임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도심, 산, 바다 등 곳곳을 대상으로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성남시와 안산시, 구리시, 동두천시 등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도심 정화활동을 폈으며,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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