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들여 가구산업종합센터 세운다

2014.03.19 21:53:26 2면

道, 2018년까지 가구산업발전 중·단기계획 추진

경기도가 세계 1위 가구 기업 이케아의 국내 진입을 대비해 오는 2018년까지 약 1천억원을 들여 가구산업종합센터를 건립한다.

경기도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가구산업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가구산업발전계획은 2018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계획과 내년까지 완료할 단기 계획으로 구분된다.

우선 중장기 계획에 포함된 가구산업종합센터는 ▲가구기업 상설지원 ▲인력양성 ▲종합마케팅 ▲정보제공 ▲디자인·신기술 보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

건립지는 이달 창립한 경기도 가구산업연합회 등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된다.

앞서 지난 12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열린 가구산업 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관련 단체들은 의정부, 포천 등을 건립 후보지로 제시했었다.

약 1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은 국비·지방비를 비롯해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조달되며 도는 다음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국비지원 가능성을 타진한 계획이다.

이외에 중장기 계획으로 ▲권역별 물류센터 및 공동 전시판매장 건립지원 ▲대학 내 가구학과 신설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추진 ▲가구기술 자격증·경기도지사 인증제·가구명장제 도입 등이 함께 추진된다.

내년까지 완료할 단기 계획에는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관세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현재 외국기업의 완제품에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반면, 국내 기업이 가구제조에 사용하는 원자재에는 약 8%의 관세가 붙는다.

이에 따라 도는 가구 자재에도 완제품과 동일한 무관세 또는 4%대의 관세만을 적용하는 할당관세가 시행되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발전계획은 지난해 4월부터 준비한 연구용역 결과물에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더한 것”이라며 “도내 가구업계의 내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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