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1개 홈페이지 통·폐합 ‘다이어트’

2014.04.01 21:55:29 2면

1단계 개편 작업 끝내… 5개 분야 17개 웹사이트
2단계 사업 완료되면 운영·관리비 연 30% 절감

 

경기도가 운영 중인 111개의 홈페이지가 17개로 통·폐합됐다. 도청 각 실·국과 산하기관 등이 개별 운영하는 총 241개의 홈페이지 중 절반가량을 통·폐합한 1단계 개편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통합 홈페이지는 이르면 오는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1단계 홈페이지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이 지난달 마무리됐다.

1단계 사업에는 경기넷 등 행정 관련 웹사이트를 비롯한 농정, 소방안전, 문화체육, 관광여행 등 5개 분야가 포함돼 111개의 도청 관련 홈페이지가 17개 웹사이트로 통폐합됐다.

세부적으로는 도지사 홈페이지, G-BUS, 행정정보공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26개의 행정 부문 웹사이트가 기존 ‘경기넷’으로 통합됐고, 경기국제보트쇼와 경기도 외국어이벤트블로그 등 6개 사이트는 폐기됐다.

소방 관련 홈페이지는 도내 각 지역 소방서의 개별 운영으로 41개에 달했지만 ‘소방포털’로 단일화됐고, 17개의 홈페이지가 운영됐던 농정 부문은 ‘농정포털’로 통합됐다.

문화체육과 관광 부문은 기존 23개, 4개의 홈페이지가 각각 11개, 3개로 압축됐다.

도는 이와 함께 ▲통합검색 시스템 ▲별도 앱 개발이 필요없는 ‘반응형 웹’ ▲대국민 정보소통 강화를 위한 인포그래픽 및 LOD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최소화된 회원 정보만으로 가입이 가능한 ‘통합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이름뿐 아니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12개의 개인 정보를 모두 입력해야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 품질 향상과 더불어 보안과 편의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단계 사업에서 제외된 생활환경, 복지가족, 기관소식, 부동산경제, 다국어 홈페이지 등 130개의 홈페이지는 오는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54개로 통·폐합될 전망이다.

도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 152억원에 달했던 홈페이지 운영·관리비가 68%(약 110억원) 수준으로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 홈페이지의 운영·관리는 뉴미디어담당관에서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전체 홈페이지의 절반가량을 통·폐합했다. 이번 주 중 사업완료 보고회, 자료 업 데이터 등을 거친 뒤 다음 주 내에는 새로운 도청 홈페이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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