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도권 대진표 이번주부터 윤곽 나올 듯

2014.07.06 21:04:54 3면

새누리

‘박원순 설욕전, 승산 있다’
나경원 동작乙 공천 추진
김포, 3자간 국민참여경선

새정치연합

수원 ‘중진1+신인2’ 고심
제3의 인물 발탁도 불투명
김포 ‘5인 경선’으로 변경


여야는 7·30 재보궐 선거 후보등록일(10∼11일)을 앞두고 이르면 이번 주 초 재보선 지역 대부분에 후보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막판까지 후보 선정을 놓고 고심할 일부 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번 주 초 최대 관심지역인 수도권 재·보궐 선거구의 전체적인 여야 대진표 윤곽이 짜여 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새누리당은 동작을의 경우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고사해 후보로 나경원 전 의원의 전략공천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작을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을 공천하기로 한 만큼, 지난 2001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 시장과 맞붙었던 나 전 의원을 내세워 설욕전 구도를 만들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또 평택을에는 6일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해 유의동 후보를 최종 선출했으며, 김포는 7일 김동식 전 김포시장, 이윤생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홍철호 당협위원장 간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선에서 베일 속에 가려진 수원 3곳에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수원 ‘3각 벨트’ 중 열세지역인 병(팔달)에는 경기지사 출신의 손학규 상임고문의 ‘구원등판론’에 여전히 무게가 실린다.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가 아직 의중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진 않았으나, “중진은 당이 요청하는 곳에 나가 헌신해 달라”는 안 대표의 언급이 손 고문을 염두에 뒀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나머지 2곳은 ‘참신한 정치신인’으로 채우는 ‘1+2’ 조합이 거론되고 있다.

을(권선)과 정(영통)에선 기존 출마자 중 낙점될지, ‘제3의 인물’이 발탁될지, 아니면 한 지역에 신청한 인사가 다른 지역으로 차출될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을(권선)에는 한때 안 대표가 영입을 추진했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손학규계의 이기우 전 의원, 박용진 전 대변인 등 5명이, 김진표 전 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였던 정(영통)에는 박광온 대변인과 검사 출신의 백혜련 변호사, 이용득 최고위원, 김재두 전 부대변인 등 7명이 출마한 상태이다.

새정치연합은 김포의 경우 당초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김다섭 전 지역위원장간 경선을 실시키로 했지만 이수봉 전 안철수 공동대표 보좌관, 유길종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정성표 전 민주당 정책실장 등을 포함, 5인 경선지역으로 변경했다.

평택을은 정장선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된 상태이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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