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여야 대진표 확정

2014.07.09 21:48:02 1면

새정치, 수원 3곳 전략공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9일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경기도내 5곳의 선거 지역에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새누리당은 수원정(영통)에 임태희 대통령 전 비서실장, 수원을(권선)에 정미경 전 의원, 수원병(팔달)에 김용남 변호사를 후보자로 각각 결정했다.

또 평택을에는 유의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포는 홍철호 당협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략지역으로 정한 수원 3곳의 후보공천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병(팔달)에는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상임고문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원을(권선)과 수원정(영통) 지역 후보에는 각각 백혜련 경기도당 여성위원장과 박광온 대변인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수원 권선에서는 백혜련 여성위원장과 새누리당 정미경 전 의원 간 여검사 출신 맞대결이 성사됐다.

백 위원장의 남편이 수원 지역에서 20여년 동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 활동을 활발히 해온 점이 고려됐다.

수원 영통은 박광온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다른 예비후보자들과의 여론조사 결과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최종 낙점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나경원 전 의원을 삼고초려 끝에 공천했다.

또 논란이 됐던 충남 서산·태안 재선거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공천했던 결정을 번복, 김제식 변호사로 후보를 전격 교체했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나 전 의원을 오가며 출마 의사를 타진, 후보등록 전날인 이날까지 동작을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으나 공천위원회 개회 직전 나 전 의원으로부터 출마 요청 수락을 받아냈다.

나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정무부시장과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의 사실상 ‘설욕전’을 치르게 된다.

새누리당은 또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재의 요구를 받은 서산·태안 지역 한상률 전 국세청장 공천결정에 대해선 재심의 절차를 거쳐 김제식 변호사를 새로운 후보로 추천했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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