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10대들 수도권 일대 빌라 털어

2014.07.30 00:08:29 19면

3명 구속·1명 입건

부천원미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빌라 수십 곳에 침입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8)군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부천·광명 일대 빌라의 가스배관을 타고 내부로 침입, 금품을 빼내는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2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문을 두드려 인기척이 없는 빌라만 골라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가출한 탓에 생활비와 유흥비를 벌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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