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구대·파출소 시간별 맞춤형 근무

2014.07.31 21:15:54 18면

치안수요 따라 도심형·농촌형 체계 개편

경찰청은 8월부터 전국 1950개 지구대와 파출소를 대상으로 ‘지역·시간대별 맞춤형 근무·운영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심지역의 경우 야간에 더 많은 경찰관들이 근무하고, 상대적으로 주간에 치안수요가 더 높은 농·어촌 지역은 주간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늘어나는 탄력 근무형태를 도입할 방침이다.

근무체계 개편 모델을 보면 도심형의 경우 자원근무 활성화와 야간전종제, 취약시간 집중제가 각각 도입된다.

취약시간집중제는 순찰팀을 5개로 개편, 하루 3개팀이 주간-야간-심야-비번-휴무 순으로 근무하고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2개팀(야간·심야)이 합동근무하는 방식의 근무제다.

농촌형은 농촌지역에서 2개 파출소를 권역으로 통합해 주간에는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야간에는 1개 파출소로 운영하는 형태의 근무제도인 유연파출소제가 도입된다.

경찰은 하반기 인사가 마무리되는 8월부터 도서지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개편된 근무체계를 전면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근무체계 개편을 통해 도심지역에 위치한 지구대·파출소는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야간시간대 기존보다 많은 경찰관들이 근무한다”며 “각종 범죄신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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