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반발… “계획대로 공원 조성을”

2014.08.07 21:06:43 19면

도교육청, 용인 성복동에 특수학교 설립 추진
특수학교 설립 중단 촉구 집회

용인시 성복동 주민 100여명이 7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복동 특수학교 설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복동아파트연합회는 이날 “성복취락지구개발사업 추진으로 녹지가 대거 훼손돼 특수학교 대신 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며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추진중인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수학교가 들어설 자리는 10여년 전부터 공원 터로 계획된 곳으로 설립계획 철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비 390억원을 투자, 용인 수지구 성복동 177 일원 1만1천㎡부지에 유·초·중·고, 전공과 등 5개 과정에 31학급 정원 199명 규모의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다.

또 지난 4월 용인시에 사업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지만, 시는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도시계획시설변경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산책로와 생태학습장을 만들어 주민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대화해 대안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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