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9일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나라이초등학교(Nalaih district 109 School)교사와 학생, 나라이구 환경 공무원 등을 초청해 환경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환경체험에는 몽골 나라이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각 3명, 공무원 1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하고 있다.

나라이초등학교는 2009년 11월 공단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나라이구에서는 화력발전과 하수처리시설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단의 하수ㆍ소각ㆍ음식물처리 등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송도신정초등학교 학교수업참관, 인천시립박물관,등 인천관내 역사와 문화시설을 탐방한다.

또 청라사업소 온실에서 나무가꾸기 실습을 갖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다.

특히 인천아시아게임을 맞아 몽골 자국선수들의 복싱 및 레슬링을 응원 할 예정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익 이사장은 “공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나라이 학교 및 환경공무원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국경을 넘어선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몽골 인천희망의 숲 조성 나무심기’ 및 식림기금 지원 등을 통해 사막화방지 및 황사저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나라이초등학교 주변 숲과 화단조성사업, 의류 및 학용품도 매년 2회씩 4천600여점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