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재규 부친 해양연구원에 1억 기금

2004.01.09 00:00:00

지난해말 불의의 조난사고로 숨진 고(故) 전재규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의 부친 전익찬(55)씨가 한국해양연구원(KORDI)에 발전기금 1억원을 희사한다.
해양연구원은 9일 "전씨가 아들이 남극에서 못다이룬 꿈을 이뤄달라며 발전기금을 내놓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를 받아들여 남극연구를 비롯한 해양연구활동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기금은 고인이 남극으로 떠나면서 가입한 여행보험의 보험금과 조의금 등으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연구원 변상경 원장은 오는 12일 원장실에서 전씨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은뒤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전씨는 지난 5일에는 아들의 모교인 영월고등학교 총동창회 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내놓은 바 있다.
최종기기자 c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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