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인기 짱’… 공개행사에 어린이들 대거 몰려

2015.05.05 19:30:03 7면

공기부양정 승선체험 등
3천200여명 가족들 참여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4시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열린 행사에는 3천20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해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꿈나무들은 1천t급 대형함정과 500t급 경비함정을 둘러보고 해양경찰 제복을 입어보며 해양경찰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세계에 3대뿐인 초대형 공기부양정 승선 체험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인천해경은 당초 2회로 예정됐던 승선체험을 5회로 늘려 많은 어린이들이 승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후에 열린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관현악단 공연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마술쇼를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가 다양한 해양경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해양경찰과 국민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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