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복합상업시설 ‘스트리트몰’ 오는 11월 첫삽 뜬다

2015.05.26 19:52:57 7면

인천경제청, 내달 초 심의
2017년 2월 오픈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복합상업시설인 ‘스트리트몰’ 1단계 사업이 오는 11월 착공된다.

26일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스트리트몰은 다음달 초 건축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 2017년 2월 오픈한다.

이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총 2천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7만7천㎡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은 인천시가 민·관 협력방식으로 설립한 ㈜인천투자펀드의 자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다가 사업성 악화로 2011년 중단됐다.

이후 2013년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테크노파크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토지를 인수하고 사업시행사인 에스디프런티어가 추가적인 민간투자자의 출자로 자본금이 1천900억원까지 확충된 상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가족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스트리트몰이 2016년 말 완공돼 2017년 2월 오픈하면 인근의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 홈플러스와 연계되는 최대의 쇼핑 클러스터가 구축돼 송도국제도시를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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