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추모관’ 다음달 착공

2015.05.27 19:47:55 6면

인천시 부평구에 추진중인 ‘세월호 일반인 추모관’ 건립사업이 국비 지원이 확정돼 무산 위기를 넘기고 다음달 본격 착공한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 주재로 ‘제1차 추모사업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조성’은 정부의 어느 부처가 비용을 지급해야 할지 결정되지 않아 지난 2월까지 국비 26억 원 지급이 미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3월 담당부처가 해양수산부로 최종 결정이 나고 사업을 위한 예비비 지원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되면서 오는 6월 착공이 확정됐다.

세월호 특별법’에서 정한 희생자 첫 추모사업인 이번 추모관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인천 부평구 평온로 인천가족공원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486㎡규모로 추모관, 안치단, 제례실 등을 조성하며 내년 1월 완공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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