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일부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검토

2015.06.02 19:45:35 6면

필리핀 업체 복합리조트 조성
투자의향서 경제청에 제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8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인천시 중구 용유·무의 지역 일부를 다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필리핀의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업체인 블룸베리리조트가 지난 달 한국 법인 솔레어코리아를 통해 무의도와 실미도 일대에 카지노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경제청에 제출했다.

솔레어코리아는 이미 실미도 전체 25만여㎡와 무의도 일부인 12만여㎡에 대한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솔레어코리아가 농업법인이 아닌 일반 법인이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중요한 상황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농업법인이 아닌 일반법인도 농지를 취득할 수 있고, 토지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투자의향을 밝혀온 사업자의 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뒤 관계 부처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건의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솔레어코리아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상황에 따라 사업 부지를 확대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guswls3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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