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불법조업 中어선 나포 선장 등 9명 인천으로 압송

2015.06.02 19:45:35 6면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25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7㎞ 해상에서 서해 NLL을 5.2㎞가량 침범해 꽃게 15㎏과 홍어 50㎏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국어선은 단속에 나선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인천해경은 선장 등 승선원 9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꽃게 어장 형성으로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이 연이어 나포되고 있다”며 “우리 어민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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