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중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방문단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해외 우호교류도시인 웨이하이시 환치구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중 FTA 정식 서명’을 기념해 ‘인천시 중구와 중국 웨이하이시 환치구간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협약을 위해 환취구 인민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체결식에는 김홍섭 중구청장,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류광화 부시장, 상무국 등용 국장, 환취구 인민정부 임홍옥 서기, 상홍군 구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홍섭 중구청장과 상홍군 구장은 교육, 문화·관광, 무역·전자상거래, 물류, 금융·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주제로 관광상품 공동 개발, 청소년 교류, 웨이하이시 내 한국상품 전시센터 설립 지원, 정부 고위층 연례회의 정례화 등에 대해 협약하고,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동의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두 도시를 한·중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거점기지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강조하는 한편 ‘한·중 FTA 지역 협력’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