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수주

2015.06.18 20:15:01 7면

총 사업비 1080만 유로 규모
인천공항 도급액 619만 유로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0년 연속 1위 등 각종 기록을 세운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인 이스탄불 신공항의 운영 컨설팅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 3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컨설팅 입찰에 참여,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스탄불 신공항 발주처인 IGA사와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 10월까지 이스탄불 신공항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운영 전략 수립 ▲조직 구성과 교육 계획 수립 ▲공항 시운전 ▲개항 후 공항 운영 및 상업시설 개발 등이다.

총 사업비는 1천80만7천400유로(129억원)이며 이 가운데 인천공항 도급 금액은 619만3천800유로(74억원)다.

공사의 컨설팅 선정은 인천공항 1·2단계 건설을 통한 축적된 건설 경험과 공항 운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IGA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코펜하겐 공항의 운영컨설팅으로 이스탄불 신공항이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스탄불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도모하고 이를 공사의 해외사업 성장의 새로운 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guswls31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