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만원권 위폐 늘었다

2004.01.29 00:00:00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경기남부 지역에서 1만원권의 위조지폐 유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272장으로 2002년보다 34장이 증가했다.
이중 1만원권은 249장으로 전년보다 110장 늘어났고, 1천원권은 10장으로 3장 늘어난 반면 5천원권은 13장 줄어든 79장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최근 위조지폐가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컴퓨터스캐너, 컬러프린터 등 첨단전자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위조지폐의 제작이 한층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관련기기의 성능향상 등으로 위변조 기술이 더욱 정교화돼 위조지폐 여부를 쉽게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발견된 총위조지폐는 2002년 63.2%(1천905장) 증가해 4천919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해 유통화폐 정화캠페인시에 지역주민들에게 위조지폐 식별요령 리플렛 배포, 지방자치단체 소식지에 위조지폐 식별요령 게재, 금융기관 출납담당직원에 대한 교육 등 위조지폐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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