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가 회원사 체육대회에서 발생한 성금을 관내 대학병원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상의는 최근 레이크사이드CC에서 ㈜이디, ㈜코맥스, ㈜까사미아, ㈜한글과컴퓨터 등 관내 기업체 대표 및 임원 4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성남상의 회원사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성남상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년보다 많은 기업들이 동참한 가운데 ㈜까사미아에서 쾌척한 2천만원을 포함, 4천500만원을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제공키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에 기탁했다.
2011년부터 대회를 개최한 성남상의는 지난해까지 6천여만원의 성금을 지역 내 심장병 및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불우한 어린이 86명에 대한 치료비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전액 후원했다.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작은 실천을 위해 시작한 이 대회는 그늘진 사회를 밝혀주는 하나의 불씨가 돼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과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