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대통령.정의장 고발키로

2004.01.30 00:00:00

민주당은 30일 한화갑 전 대표의 경선자금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상임중앙위원회의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의 경선자금을 문제 삼은데 대한 형평성 차원에서 이미 경선자금 불법을 시인한 노 대통령과 정의장을 검찰에 고발해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면서 "노 대통령은 여러차례 경선과 관련한 본인의 법 위반 사실을 자인한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또 "정 의장도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으로부터 2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령했다는 권 전 고문의 발언이 있었고, 김근태 원내대표가 같은 문제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고건 총리와 강금실 법무, 허성관 행자부장관 등을 방문, 검찰수사와 `관권선거'에 항의할 예정이며, 이날 오후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임춘원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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