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가슴 따뜻한 한국 경찰관 될래요”

2015.10.14 19:46:21 11면

화성서부署 중도입국자녀 초청
활동영상 등 경찰체험 실시

 

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까리따스 어울림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자녀 7명을 초청해 경찰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중도입국자녀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가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 하거나 부모의 취업 등으로 부모를 따라 입국한 국제결혼 재혼가정 자녀와 이주노동자 가정의 자녀를 뜻한다.

이날 체험행사는 경찰서 활동영상 및 견학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시뮬레이션 관람, 사격체험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서 체험행사에 참가한 최태룡 학생은 “무섭게만 느껴졌던 경찰관이 친구같이 편하게 느껴졌다. 나도 따뜻한 한국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건석 정보보안과장은 “오늘 체험을 통해 한국 경찰이 하는 일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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