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까레이스키 아리랑예술단 공연

2004.02.03 00:00:00

고려인 아리랑예술단(단장 김발레리아)이 양평군민회관에서 ‘평화의 천사들이 펼치는 새해 맞아 큰잔치’공연을 펼쳤다.
3일 양평군에 의하면 아리랑예술단의 양평 순회공연은 (사)동북아평화연대가 주관하고 양평사랑 한마음회(회장 이태영)의 주최로 마련돼 부채춤과 칼춤, 꽃춤, 고려인과 러시아의 전통무용, 우리 민요, 북한민요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연해주 고려인 동포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한국 지역민과 고려인 동포사회간 교류 지원체제 마련과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 유도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극빈 고려인 동포의 생계지원과 고려인 교육문화센터 운영, 연해주 의료센터건립, 한국어 교사지원, 기타 연해주물결운동 사업 등에 전액 쓰여진다.
행사를 주최한 한마음회 이태영 회장은 “강제 이주 당하며 또다시 뿌리뽑힌 삶을 살아야 했던 그들이 슬픈 역사를 뿌리치고 기쁨을 전하는 평화의 천사가 돼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아리랑예술단은 중앙아시아에서 연해주로 재이주한 김발레리아 단장이 1995년 고려인 후손들이 우리 말과 문화를 잃는 것이 안타까워 고려인 학생들로 창단한 예술단이다.
정영인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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