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영화관서 불… 관람객 등 220여명 대피소동

2016.01.24 20:40:44 19면

개관한지 1년 된 이천의 한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람객 및 상가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천시 서희로(중리동)에 위치한 이천CGV에서 지난 22일 낮 12시 45분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여 만인 오후 2시쯤 진화됐다.

불은 3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발화돼 지상 7층 건물 중 4층 외벽부위와 물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건물관계자 및 소방당국의 발 빠른 유도대피 조치로 건물 내부에 있던 상가 직원과 영화관 관람객 등 220여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CGV이천점 건물 3층 A음식점의 베란다 쪽 온풍기 실외기 부근에서 연기 등이 발생해 건물관계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초기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화재를 발견하여 신고한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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