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노사정 합의 반드시 존중할것"

2004.02.10 00:00:00

노사안정.투자확대 기여, 민노총 참여 기대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노사정위의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 체결과 관련, "앞으로 정부는 노사정간 합의 사항은 작은 일이라도 반드시 존중하겠다"며 "정부가 다른 정책으로 어긋나 소중한 협약에 장애가 생기지 않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1차 노사정위 본회의를 주재하고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하고 "정부의 여러 정책들은 이 협약 체제 안에서 초점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완벽한 사회협약은 없다"고 지적하고 "이번 합의를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로 인식하고 보완, 발전시켜 보다 더 큰 협약이 이뤄지도록 노사정위에 많은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노사관계 안정에도 많은 기여가 되게끔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노사정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일자리가 최대 복지라는 국민 모두의 목표아래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노사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나가는 관행이 산업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경제는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기업이 잘 되려면 투자가 잘 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노사문제가 제일 걱정이라는데 국내외 투자가가 같은 목소리를 내왔다"며 "이 협약이 국내외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좋은 신호가 될 것이고, 전 국민에게 희망의 소리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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