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30억 성금 전달 ‘행복나눔’ 앞장

2016.02.15 19:45:33 11면

임직원 85% 기부·회사 동참 30억 모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SK그룹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 운영

 

SK의 ‘행복나눔’ 경영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기부문화 형성에 모범이 되고 있다.

15일 SK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회사 매칭 지원 포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56억6천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는 SK그룹 전체 임직원 8만여명중 75%가 넘는 6만70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프로그램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로보올림피아드’, ‘IT 과학탐험대’ 등 총 10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구성원 기부(50%)와 회사측 매칭 기부(50%)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2만1천여명의 임직원 중 85%가 넘는 1만8천명이 기부에 동참해 15억원을 모금하고, 회사가 매칭으로 15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모두 30억원을 조성한 후 지난 12일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에서도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그룹 인트라넷 ‘톡톡(toktok)’을 통해 ‘결식아동 및 어르신 돕기 기부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했다.

기부를 원하는 임직원들이 톡톡 초기화면에 클릭만 하면 자동적으로 기부가 가능하며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금뿐만 아니라 OK 캐쉬백 포인트, 레인보우포인트,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결제 등 다양한 기부 방법을 도입해 모두 1억1천700여만원을 모금했다.

또한 SK는 계열사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이 원하는 기부프로그램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인 1후원 계좌 프로그램’, SK텔레콤은 ‘급여 끝전모으기’, SK케미칼은 ‘희망메이커’, SKC는 1사원 1청소년 자매결연 형태인 ‘청소년 후원 매칭펀드’, SK C&C는 성남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후원하는 ‘행복장학금’, SK건설의 ‘자선레이스’ 등 계열사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지난 연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60억원을 기부했으며 그룹 내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임원들도 40억원을 보태 총 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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