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행정, 3월 새학기 교실중심 시행

2016.03.10 19:56:29 9면

시교육청 , 교사 업무과중 개선
매주 수요일 공문·출장 없는 날
교사 자발적 학습 토론·연구 유도
교실 수업 집중도 높이기 지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교육행정 개선에 나서 일선 학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500개 초·중·고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교실 중심의 행정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업무과중으로 인해 교사들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새 학급 구성에 따른 업무, 교육과정 계획, 부서별 업무 인수인계뿐만 아니라 교육부, 교육청이 주도하는 사업 안내 목적의 출장 회의와 공문이 주로 3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매주 수요일을 공문·출장 없는 날로 정하고 교사들의 자발적인 학습과 토론, 수업연구를 유도하고 있다.

일선 학교가 그동안 교육부와 교육청이 사업을 기획하면 ‘하급기관’처럼 이를 수행해온 탓에 지나치게 행정업무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게 이청연 교육감의 판단이다.

이 교육감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교육청 출장 회의 소집과 공문 발송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근무학교를 옮기는 교사들의 발령 시기는 2월 초순으로 예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봄방학 동안 새 학교에서 준비할 시간을 줬다.

시교육청은 연구·시범학교를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 때문에 교사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계획서 작성에 매달리는 관행도 개선하기로 했다.

일선 학교들은 예년에 비해 새 학기 준비를 착실히 한 가운데 3월 교실 수업의 집중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래 교육혁신과장은 “교실을 기준으로 교육청이 변화하는 것이 혁신의 기본 방향”이라며 “사업 일정을 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학교에 부여하는 사업 총량 자체를 줄여나가면서 교사들의 자율적 역량이 발휘되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