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정책 대결’ 후끈

2016.04.06 21:22:45 5면

 

송석준 “수도권 규제 반드시 풀 것”

엄태준 “상수원 용수권 지자체 환원”

이희규 “부발역을 글로벌물류기지로”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이천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의 “팔당상수원 용수권을 반드시 지자체로 이양시키겠다”는 현실론과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의 “수도권 규제를 반드시 풀겠다”는 이상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6일 이천·여주경실련, 설봉포럼, 이천YMCA 등 사회단체가 두 후보와 무소속 이희규 후보를 초청해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북정책, 경제, 사회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사회자인 전형구 교수(강동대)가 각 후보에게 당선되면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에 대해 질의했다.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는 “이중삼중의 중첩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이천시를 살리기 위해 수도권 규제를 반드시 풀겠다”고 수도권 규제의 부당성을 피력했다.

이어 더민주 엄태준 후보는 “애초부터 법률이 잘못됐기 때문에 수도권 규제 해결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수자원공사가 갖고 있는 팔당상수원 용수권을 해당 지자체에 돌려 줄 수 있도록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희규 후보는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인 이천에 현재 진행 중인 부발역을 글로벌물류기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각 후보들의 정책비전을 청취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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