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임금님표 이천한우 개체식별번호(바코드) 부착으로 임금님표 이천한우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소 귀표 부착비 지원으로 임금님표 이천한우 개체식별번호를 부착해 사육 및 도축, 가공, 판매과정 등에 대한 추적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소의 질병 발생 시 그 원인을 찾아 신속하게 방역조치를 취하고, 소고기의 위생관리 및 둔갑판매 등도 방지하고 있어 이천한우에 대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 및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쇠고기 이력제용 귀표는 사람의 주민등록증에 해당되는 소의 식별장치로 12자리의 고유번호를 송아지의 귀에 부착해 도축이 될 때까지 모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 귀표 자가 부착 지정은 2015년 12월1일 기준 사육두수 250두 이상의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6월1일부터 출생한 송아지는 위탁 기관에서 실시하는 귀표부착을 농가 스스로 해야 한다. 현재 이 조건에 해당하는 이천지역 축산농가는 18농가에 7천886 마리다.
이에 시는 귀표부착과 관련하여 위생 및 안전상 문제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적절한 조치로 소비자 피해 및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귀표관리로 투명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고기 유통의 투명화로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도록 귀표부착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들은 개체식별번호를 통해 진짜 한우인지를 한우고기 생산 이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