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양평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여주시는 원경희 시장을 중심으로 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 1분기에 1천211억 원을 집행해 분기목표인 800억 원보다 411억 원을 초과 집행했다. 시는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화사업, SOC 사업 위주로 중점적으로 재정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6월말까지 현재의 조기집행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평군은 군은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시책에 맞춰 김성재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전체 목표 1천528억원 중 3월말까지 798억원(목표액 대비 집행률 60%)이상 집행을 목표로 각종 시설공사 및 민간보조사업 등을 중심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했다.
그 결과 3월말까지 1천77억원(목표액 대비 집행률 70.5%)을 집행하며 당초 3월 목표액 보다 279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군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행정자치부로부터 6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2분기에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여주=김영복·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