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송파~양평 고속도로 건설 ‘속도’

2016.06.09 19:51:48 9면

국토부 국가도로망 계획 포함
“노선 조정 민자사업 제안 유도”
국도 6호선 정체 해소 등 기대

사업성이 떨어져 중단된 서울 송파구와 양평군을 연결하는 송파∼양평 고속도로 건설이 국토교통부의 국가도로망 계획에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

9일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서울∼양평 주간선도로인 국도 6호선이 적정교통량을 초과하고 앞으로 도로용량 포화가 예상된다”며 “국도 6호선과 서울외곽·중부·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를 완화하려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부 차원에서 송파~양평 고속도로의 노선을 조정해 민자사업 제안을 유도하고 국가도로망 계획과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도 반영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 양서면 도곡IC에서 제4양평대교∼퇴촌IC∼도마IC∼상사IC∼산곡IC를 거쳐 위례신도시를 관통해 서울 송파구 오금동까지 총연장 22.8㎞, 폭 4차로(24m) 규모로 건설된다.

이동시간이 15분대로 예상되는 이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국도 6호선(남양주∼팔당대교∼양평)과 3호선(송파∼서하남∼광주), 43호선(강동∼하남∼광주)의 정체가 해소되고 경기동부권과 강원권 물류 유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 사업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와 양평군 간 정책협약으로 민자로 추진하려 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중단됐다.

정 의원은 “단순히 일부 지역 주민 편의 도모 차원을 넘어 수도권 교통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의 휴양·여가 기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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