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운행계획안은 부당"

2004.02.20 00:00:00

광명시의회가 최근 건교부가 평일에는 82편중 39편만 정차하고 주말의 경우 92편중 47편 정차, 4편 출발 등을 골자로 하는 고속철도 운행계획안에 대해 부당성을 제기하고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광명시의회(의장 최호진)는 20일 제1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운용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4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역사를 주변 교통여건 등 현실성의 이유를 들어 단순 정차기능으로만 이용한다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며 "당초 계획대로 광명역에서 24편의 출발과 서울·용산 시발차량의 75% 이상이 정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또 현재 추진중인 경전철 및 신안산선과 제2공항 철도 등의 개통시기의 단축은 물론 고속철도 개통식을 광명역사에서 해줄 것 등도 건의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은 광명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건교부장관에게 송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광명역을 고속철도 시발역으로 운용하려다 연계교통수단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근 고속철도 운행계획안을 수정 발표했다.
고호균기자 gh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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