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김장재료 99%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김장채소 및 재료 299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96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검사는 ▲김장부재료 유해물질 검사 ▲김장철 다소비 식재료 방사성 물질 정밀검사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등 3가지로 이뤄졌다.
그 결과 고춧가루, 액젓 등 124건의 김장부재료에 대해 실시한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우젓, 소금, 생굴 등 김장철 다소비 식재료 40건도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쪽파와 열무에서 각각 1건의 살충제 성분인 클로르피리포스가 발견됐다.
또 얼간이배추에서도 1건의 살균제 성분 클로로탈로닐이 기준초과 검출되는 등 총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김장채소를 압류 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당 지역에 행정조치토록 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