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2016.12.20 20:05:37 3면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16위

경기도의회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부직원들의 평가는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6개 지방의회에 대한 ‘2016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청렴도 측정은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 소속직원 등 직무관계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분류해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측정 결과 경기도의회의 종합청렴도는 5.55점(4등급)을 받아 전체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16위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광역의회 평균점수인 5.97점보다 0.42점이 낮은 수치다.

특히 지방의회 사무처 및 지자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직무관계자 평가’에서 5.25점을 기록,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5등급에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최고등급을 받은 경상남도의회의 점수는 7.66점이었다.

직무관계자 평가의 주요 항목은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요청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특혜를 위한 부당한 개인·압력 등이다.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평가에서는 각각 6.11점과 5.20점을 획득, 3등급 판정을 받았다.

기초의회 종합청렴도에서는 김포시의회가 2등급 6.46점으로 도내에서 1위, 전체에서 4위를 차지했고, 군포시의회(6.39점)·광주시의회(6.31)·양주시의회(6.31) 등도 2등급을 받았다.

/조용현기자 cyh3187@
조용현 기자 cyh318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