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십년전부터 공동묘지의 기능을 상실한 ‘탄벌동 공동묘지(탄벌동 산73일원)’의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50~1960년대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된 ‘탄벌동 공동묘지’는 3만665㎡ 면적에 현재 850여 기의 분묘가 있으며 무연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설 명절까지 연고자를 파악 후 감정평가를 통해 묘지이전에 대한 보상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비와 보상 등 300여만 원이 보상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7년에는 8억 원, 2018년에는 11억 원 등의 예산을 투입, 2018년 5월까지 전체 분묘에 대한 개장 장 및 이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