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기획 '우리 야생화'전

2004.03.14 00:00:00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는 16일부터 28일까지 자연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를 테마로 한 신춘기획 '우리 야생화' 전을 연다.
인천, 광주 지역에서 활동중인 서양화, 한국화 작가 11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를 테마로 한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서양화 작품 '외출'을 출품하는 이강화는 어느 시골의 한적한 들길 한편에서 보았을 법한 작고 여린 하얀 들꽃을 특유의 표현력으로 실감있게 전하며, 서양화가 김소인은 여러 가지 들꽃의 모양새와 봄을 연상하게 하는 색의 화면분할로 화사함과 은은한 꽃향기가 금새 풍겨 나올 듯한 뜰의 이미지를 작품 '봄의 뜰'로 표현한다.
또 판화가 오경영은 꽃이란 말 자체에서 연상되는 화려함보다는 수수하고 꾸밈없는 야생화의 이미지를 절제된 판화의 기법으로 표현, 한국화가 이의재는 화선지에 수묵 담채의 기법으로 '닭의 풀'이란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김영애, 김진란, 권용택, 박수만, 서미라, 정선휘, 한희원이 독특한 작품색으로 야생화의 이미지를 전한다.
이밖에도 사진작가 강춘기, 오영상이 들꽃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사진작품 30여 점을, 손청선이 직접 야생의 꽃들을 작품화한 분재 30여 점을 함께 전시해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직접 만끽할 수 있게 한다. (032)430-1157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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