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어린이 과학체험교육시설 200억 투자 유치

2017.03.02 20:50:29 3면

도-애버딘 유나이티드 손 맞잡아
칠드런스 뮤지엄 투자의향서 체결

경기도가 키즈산업 성장에 발맞춰 도내 어린이 과학체험시설을 유치, 애버딘 유나이티드(Aberdeen United)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2일 중국 상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서 애버딘 유나이티드와 ‘핸즈온 칠드런스 뮤지엄(Hands On Children’s Museum)’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자인 애버딘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5년 홍콩에 설립된 한국·홍콩 합작 법인으로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제공하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사다.

현재 중국 내 상해 와이탄, 충칭 등에 ▲순수과학 교육시설 ▲스포츠 체험시설 ▲자연체험 미래기술 체험시설 등을 아우르는 칠드런스 뮤지엄 개관을 예정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버딘 유나이티드는 200억 원을 투자, 올해 안에 도내 적합한 부지를 선정해 4개 안팎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이번 성과로 다양한 어린이 체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신규 일자리 800여 개를 창출하고 연간 관광객 120여만 명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정아 도 국제협력관은 “2015년 기준 키즈산업 규모는 33조 원, 성장률은 연간 10%로 최근 VIP를 본뜬 신조어 VIB(Very Important Baby)라 일컬을 만큼 키즈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중 국내에 부족한 어린이 과학체험시설을 조성할 최적의 입지를 발굴하고 맞춤형 행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환 애버딘 유나이티드 대표는 “경기도에 자리잡을 핸즈온 칠드런스 뮤지엄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공간으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 핸즈온 칠드런스 뮤지엄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국 어린이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중관계의 새로운 포문을 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yaonwoo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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