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공비 공개요구 전교조 교사에 협박편지

2004.03.15 00:00:00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회장을 맡아 학교장 업무추진비(판공비) 공개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교사에게 협박성 편지가 배달됐다.
전교조 하남.광주지회는 15일 "지난 12일 임준묵(43.초등교사) 지회장 앞으로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내용의 10일자 서울 서초우체국 소인이 찍힌 등기우편이 배달돼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 지회장 선조 명의로 발송된 A4용지 1쪽 분량의 편지에는 서툰 서체로 "내가 여기(저승)에 와보니 심성이 곧아야겠더라. 너 처럼 꼬이고 낚시 바늘처럼 꼬부라져서는 새끼(자식)들까지 좋지않을 터이니 명심하고 착하게 살거라"라고 적혀 있다.
전교조 하남.광주지회는 지난달 3일부터 교육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학교살리기운동의 하나로 하남.광주지역 3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업무추진비, 학교발전기금 조성내역 등을 포함한 정보공개 청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는 "대부분의 교장이 적극 동참하고 있으나 몇몇 학교를 중심으로 우려할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보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할 계획이며 추가로 15일 교육감과 시.군 교육장 24명에게 업무추진비 정보공개 청구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김유근기자 ky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