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전곡항 ‘해상케이블카’ 개발

2017.04.16 20:02:02 9면

市, 건설 업무협약 체결
2020년까지 420억 투입

화성시가 제부도와 전곡항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와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약 2.15㎞에 이르는 해상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된다.

협약에 따라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는 오는 2020년까지 약 4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부도와 전곡항에 각각 승ㆍ하차가 가능한 정류장과 시간당 약 1천5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8인승 곤돌라 54대를 설치하게 된다.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빈 형식의 곤돌라는 바다 위 30m 상공에서 왕복 20분 동안 제부모세길, 전곡항 요트, 누에섬, 해상풍력, 서해 낙조 등 서해안 최고의 조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연간 6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유치해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기존 관광자원들과 연계돼 오는 2020년에는 한해 약 7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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