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대행, 대테러 회의 비상소집 지시

2004.03.17 00:00:00

"이라크 파병국 표적…경고 대상국"
국가보훈처 차장에 배철호 氏 임명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16일 "테러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며 "테러대책회의를 비상소집하라"고 지시했다.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은 "고 대행이 이날 오후 행자부 장관주재로 실무위원회를 열고 19일 대테러 대책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행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고 대행은 이날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에서 보듯 최근 대형 테러가 이라크 파병국이나 지원국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강력한 경고 대상국가다"고 지적했다.
앞서 고 대행은 국가보훈처 차장에 배철호 전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하고, 외교안보연구원장엔 한태규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각각 기용했다.
이와 관련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큰 폭의 물갈이 인사는 없을 수 있지만, 임기가 끝나는 공기업 경영진에 대한 인사는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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