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라벤더 꽃길로 바뀐다

2017.05.01 20:59:31 7면

시, 억새·갈대군락 일변도 탈피
테마공원 조성 관광지로 개발

경인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20여만㎡가 억새와 갈대 군락지에서 라벤더 꽃길로 변화된다.

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계양구 귤현동 38번지 일원) 저류지 주변을 ‘라벤더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드림파크 국화축제와 연계, 인천의 대표관광지로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18㎞에 달하는 경인아라뱃길의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자원공사의 기술자문을 참고해 계양구와 함께 생태공원의 식생 환경을 정비해 보라색 꽃을 테마로 한 아라뱃길의 퍼플카우를 조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라벤터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3단계에 걸쳐 추진, 올해 시범 재배단지(4천㎡)를 운영한다.

생육상태를 지켜본 뒤 오는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 후, 1차 부지(4만6천㎡)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에는 1차 조성 부지에 라벤더 식재와 2차 부지(15만㎡) 조성 및 진입터널, 방문자센터 등 서비스 시설을 설치하고 2020년에는 2차 라벤더를 식재한 후 ‘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 개최와 라벤더 체험 및 묘목장 운영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부지는 공원을 중심으로 1㎞이내에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노오지 JC와 공항철도 계양역, 인천1호선 귤현역이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이 쉽고 편리한 최적의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4월 아라뱃길 벚꽃 축제, 5월 철쭉축제와 10월 드림파크 국화 및 코스모스 축제를 연계한 인천의 대표 꽃 축제 관광명소로 개발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라벤더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 등 2차 산업으로 특화상품 생산·판매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해 라벤더를 산업화 시키면 저류지로 방치돼 있던 국유지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캐시카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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