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526명 文 지지 선언

2017.05.03 20:46:13 4면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 526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에는 조인성 경기도의사회 명예회장과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 6명, 임종성 동부권역선대본부장, 경기도의회 문경희 보건복지위원장, 원미정·안혜영·임병택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3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의료계의 성과와 역할을 무시하고 일방통행 의료 정책을 추진했다”며 “의료를 산업으로만 치부한 결과, 규제와 책임만 지우고 소신진료를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의 의료 공약인 ▲적정수가 추진 ▲동네의원 정상화 ▲지방 의료 취약지·의료 양극화 개선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언급하면서 “국민 모두에게 건강 형평성을 보장하고, 의료의 질과 공공성 모두를 높일 수 있는 공약”이라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소신진료다. 의료분야 재정지원을 OECD 평균 수준까지 높여달라. 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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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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