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까지 공공기관 47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경기도의회 옥상과 경제과학진흥원 옥상, 경기테크노파크 옥상 등 3곳에 도비 7억4천400여만원을 들여 248㎾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한다.
또 추경 예산안에 9억4천400여만원을 편성해 도청 구관과 신관에도 같은 시설을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도 기술학교와 도 북부비전센터 등 도청 시설 5곳에 28억9천600만원을 들여 905㎾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하고, 광명시청 등 9개 시군 15곳에도 같은 사업을 한다.
이어 내년에도 국비 50% 지원 사업으로 문화재단경기창작센터와 김포소방서 등 도청 기관 건물 2곳과 안산시 등 12개 시군 17곳 등 모두 20곳에 같은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민간 분야의 태양광 설비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계획에 따라 현재 6.5%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