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서 ‘추억의 우리 밀 수확’ 체험

2017.05.31 20:18:27 9면

 

성남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서 ‘제2회 추억의 우리 밀 수확 체험’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통해 70가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탈곡기와 도리깨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밀 베기, 밀 탈곡, 밀 타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있다.

덜 익은 밀을 불에 구워 먹는 밀사리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밀밭 사이로 걷기, 밀밭 속 가족사진 찍기, 밀밭 속 생물 찾기 등 생태체험 활동과 밀짚으로 액자와 여치 집 만들기도 마련된다.

앞서 시는 지난 해 10월 탄천 태평습지생태원(2만7천600㎡) 일부 공간(2천㎡)에 우리 밀 씨앗 90㎏ 뿌려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이날 약 700㎏ 정도의 밀알을 수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확한 밀알은 올 겨울 성남 청계산, 영장산, 남한산성 줄기인 검단산 등에 야생동물 먹이로 뿌려질 계획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하려면 1일 오전 9시부터 에코성남홈페이지(http://eco.seongnam.go.kr)에 접수하면 되며 가족당 5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은 밀밭 외에 민물고기, 잠자리,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16개의 인공 습지가 조성돼 있어 평소 생태체험 교육의 장이자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